느림의 미학 6 미천골 조봉 2008. 7. 17. 방태산에서 한잔을 하며 다음엔 '미천골 조봉'을 가자고 제의가 들어온다. 홍천의 껄덕주와 남녀성기를 테마로 한 휴게소에서 휴식을 하는데 남근상이 뭇 여인을 유혹한다. 9시 반에 도착. 방 배정을 받아 짐을 정리하고 산행에 나선다. 계곡이란 호젓해야 제멋인데, 계곡에 들.. 여행 이야기 2017.03.21
[스크랩] 느림의 미학 5 산속의 산, 산중의 산 <아! 방태산> 10;00 방태산에 도착, 얼린 막걸리 휴대 수량을 확인하니 5병이다. 적가리골 등산로로 접어든지 10여 분만에 삼거리가 나온다. 우측 지당골 세 시간 코스로 향했더니, 좌측 구룡덕봉쪽으로 오르자는 의견이 많다. 이 길은 네 시간 이상 걸려야 정상인데 꽤나 고생하겠다. 매봉령까지 2km, 구.. 여행 이야기 2017.03.21
[스크랩] 느림의 미학 4 농다치 고개의 <중미산> 3일 연휴! 정년퇴직하여 시간이 많음에도 아직은 설레인다. 봉길이의 두타산 권유도 거절하고, 평창의 계방산(1577m)을 향해 출발하나 비가 오기 시작해 양평 '백운봉(940m)'으로 방향을 돌린다. 빗줄기는 점차 굵어지고 난감하다. 차는 어느새 농다치고개 또는 서너치고개라 하는데~ [옛날 .. 여행 이야기 2017.03.21
[스크랩] 느림의 미학 2 아! 설악산 09;30 백두대간 길의 설악산 서북주릉을 타기 시작한다. 봉길이는 일행들을 잘 먹이려고 회도 싸왔고, 소주도 640mg 2병이니, 2홉들이 18병(360mg)정도 양인데도 무거운 짐을 기꺼이 멘다. 헉헉! 천하명산, 천하절경! 어떠한 미사여구를 붙여도 양이 차지 않는 산. 두 시간 만에 서북주릉 귀떼기.. 여행 이야기 2017.03.21
[스크랩] 느림의 미학 1 지리산 달바위봉에서 탈출한 엉아들은 진정으로 용기있는 사나이들! 08년 5월 16일 05:00 같은 재료를 가지고 이렇게 맛없는 떡국을 만들 수 있는 삼천포식당을 뒤로 하고, 배를 탄지 50여 분만에 사량도에 도착한다. 오늘 종주 할 지리망산 능선이 여명 속에 보인다. '내지 선착장'에서 바로 등산로로 접어든다. 된비알을 오른지 30여 분 후에 주능선으로 올라서.. 여행 이야기 2017.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