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9. 12. 04;3012도까지 떨어진 새벽,여름이 갑자기 실종되자 매미도 함께사라졌고 귀뚜라미와 풀벌레들이 그틈을 메꿨다. 톡톡 딱딱!!도토리와 밤송이가 허공에서 떨어진다. 아~아프다.무게가 가벼워도 10m 높이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도토리를 맞으면 제법 아프다. 붉은 게 보여 랜턴을 비췄다.아하~어두운 숲 속에서 '여뀌'가 고운 꽃을 피웠구나. 바랭이, 질경이, 쑥과 함께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여뀌가 랜턴 불빛 속에서 붉은 꽃을 보여준다. 지금은 복개되어 보이지 않지만 고향집 앞에 이름 없는 작은 개울이 있었다. 봉화산에서 발원한 물은 우리 집 앞을지나 백사천에 합류한 후 초평저수지에 모였다가 미호강으로 스며든다. 그 개울에 여뀌가 참 많았다.개울을 막고 여뀌를 으깨 물에 풀어넣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