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0. 3. 10;00추선 연휴에 가족 나들이를 갔다.한 시간 반 정도 달려 도착한 곳은철원 고석정 꽃밭이다. 드넓은 꽃밭엔 꽃 숫자만큼이나 되는많은 인파가 몰려다닌다. 나보다 훨씬 크게 성장한 손주들과손을 잡고 형형색색의 꽃밭을 걸으며밝고 건강한 모습을 바라본다. 내가 중학생 때는 무엇을 하였을까,나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나는 서예를 포함한 모든 글씨를 잘쓰고 싶었고, 물론 시(詩)와 글도 잘 쓰고 싶었고, 장군이 되어 천군만마를 지휘하고 싶었다. 군에서 제대 후 최전방인 양구 DMZ 부대에서 근무하며 겪었던 경험과 선임들의 구전(口傳)을 바탕으로 글을 쓰다가 중지했다. 썼던 글 중에서 기억나는 대목은금강산 들어가는 통문 근처에서"야! 지뢰도 군번이 맞아야 터지는 거야" 하는 순간 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