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9. 5. 19;00일주일 만에 컴퓨터를 열었다.딱히 생각나는 것도 없고, 쓰고 싶은 생각도 없었기에 눈만 비비며 일주일을 보냈다. 사람이 멍청해지는 걸까.눈만 뜨면 가장 먼저 눈이 피곤해지고,눈이 피곤해지면 만사가 귀찮아지니 말이다. 며칠 전 넷째 아우가 쓴 자신의 삶을 뒤돌아 보는 자전적 에세이(essay) '나의 인생~특별하지 않아 특별한 날들'이라는 책이 교보문고에서 도착하였다. 같은 핏줄, 같은 형제임에도 성격은 사뭇 달랐고, 책장을 넘길 때마다 진한 감동과 아우의 진심을 느꼈다. 윤색(潤色) 하지 않아 편안한 글,기교를 부리지 않아 소박한 글, 자신의 내면을 있는 그대로 꺼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잔잔하게 써 내려간 글은 바로 자전적 에세이의 기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