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2. 23. 10;00뜰안의 매화나무 아래에서 서성이며 홍매와백매의 꽃눈을 살펴본다.아직 매화의 꽃눈이 산수유 꽃눈보다 훨씬작으니 산수유보다 늦게 필지도 모르겠다. 매화나무 아래에 화롯불을 피울 정도로 율곡이이가 사랑했다는 오죽헌 율곡매(栗谷梅)의향(香)은 어떨까. 이번에 찍은 건지 아님 작년 자료사진인지며칠 전 화엄사의 홍매 사진이 Tv 화면에살짝 스쳐 지나갔다. 요즘 늦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 지금쯤피었으려나.혼탁한 인간세상이라도 매화는 스스로제 할 일을 하기에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입춘이 지났어도 늦추위가 여전히 극성을부리고 2월도 하순에 접어들었다. 꽃을 피우기 위한 냉각량(冷却量)은 충분히 채워졌을 거고, 이제부터 어느 정도 기온량(加溫量)만 채우면 되니 광양 등 아랫녘에선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