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28. 06;30 까치가 창밖에서 경박한 목소리로 짹짹 거리며 잠을 깨운다.영하 7도까지 떨어진 기온에 산책을 포기하고 늘어지게 잤다. 매일같이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부산을 떨다가 추위 덕분에 늦잠을 잤는데 온몸이무겁기는커녕 오히려 가볍다. 밖은 여전히 어둡다.'국민체조' 동영상을 보며 몸을 풀고, 어제에 이어 108배 절운동을 시작한다. 30회가 넘어서자 숨이 가빠진다.어제는 오랜만에 하는 절운동이라 36회에그쳤고, 오늘은 54회를 목표로, 내일은 72회, 모레는 84회, 글피엔 96회로 서서히 늘려가면 되겠지. 시작하는 날부터 6일째 되는 날 108회를 채우고자 매일 조금씩 늘려가는 방법을 선택하였는데, 오늘은 48회에서 멈췄다. 나이 탓을 해야 하는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스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