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31.시발노무색기(始發奴無色旗)란 말은 내가 지어낸 글이 아니고 중국 고사인 삼황오제의 이야기에서 나오는 말이다. 시발(始發)이라는 마을에서 돌림병을 막기위해 황제인 '복희'씨가 기도를 하는데,관노(官奴) 한 사람이 피를 묻히지 않은 깃발을 거는 등 혼자 행동하여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한다.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고,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마구 행동하는 사람을 옛사람들은 '시발노무색기'라 하며 경계를 했다. '복희'는 중국 고사의 삼황오제 중 주역을만들어 길흉화복을 점(卜) 치며 중국을 통치한 황제를 말한다. 청룡(靑龍)의 해라며 전 국민이 기대를 하고 환호를 하며 2024년을 맞이한 게 엊그제같은데 어느새 오늘이 금년의 마지막 날이다. 우리나라에서 시발노무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