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느림의 미학37 만병통치 <간을 튼튼하게 해주는 냉이>

김흥만 2017. 3. 21. 20:43

야호!

우리나라 사람들은 산 정상에만 올라서면  야호! 하고 다같이 외친다

일본도  그렇다지?~

야생조수 보호에 관한 법률이 공포 시행되어  많이 없어졌지만  정확히 뜻을 모르며 소리친다

무식해서~

야호~란  스위스  알프스등에서 쓰이는 "구조신호"다

살려주세요~도와주세요  하는 소린데~음파가 가장 멀리 퍼진다고 한다

 

넓은 풀밭이던 논두렁 길이던 일부러 심기라도 한듯 냉이가 바닥에 깔렸다

몇뿌리 캐어 먹어 보니   향긋한 봄내음이 입안에 가득하다

우리와 가장 친근한 풀중의 하나인 냉이는 원래 우리 토종 식물이 아니라 다른나라에서 들어온

식물이다

내고향 진천에서는 "나생이"라고도 하며 강원도에서도 나생이라 하고 나승구 나잉개 계심채

정장채라고도 한다

냉이는 온세계에 널리 자라는두해살이 풀이며  원래는 유럽에서 자라던 것이 농경활동에 따라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온것일 것이다 라고~학자들은 말한다

 

냉이는 흔한 봄나물로만 여기고 약초로는 무시하지만 냉이만큼 뛰어난 약성을 지닌 식물도 흔치 않다

이른 봄철 기운이 없으며 몸이 나른하고 밥맛이 없을때 냉이를 짧게 썰어서 죽을 끓여 먹으면 바로

기력을 찾을수 있다

즉 단백질 비타민 회분 섬유질 탄수화물 칼슘 인등의 영양성분이 골고루 들어 있는데 특히 단백질과

칼슘이 많다

 

냉이는 한의학에서는 이질 설사 출혈을 멎게 하는 약으로 많이 쓴다고 한다

자궁출혈이나  토혈  폐결핵으로 인한 각혈 치질로 인한 출혈등에는  냉이 80~100g을 물로 달여서

마시거나 약성이 남게 검게 태워서 먹으면 효과가 있다

 

냉이는 눈을 밝게 하는데 좋다

줄기와 뿌리를 달여서 차 마시듯이 오래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눈병도 잘 안걸린다

황사철이고  우리나이엔 봄바람이 눈에만  닿아도  눈물이 흐르는데 참고할만 하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우윳빛으로 나올때에는 냉이 600g을  달여서 하루 서너번씩  마시면

1주일 정도 지나면서 소변빛갈이 맑아지기 시작하여 한 두달이면 치유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번 봄에는 냉이를  많이 먹자!  특히  재배보다는 자연산으로~

 

 

                                           2009.  2  27  석천  흥만 졸필

출처 : kimhm4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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