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느림의 미학62 비겁한 놈이 많은 우리나라<대한민국>

김흥만 2017. 3. 22. 11:17

나는  <민주>라는 말이 참 싫다

백성이 주인이라는 참 좋은 뜻인데 비겁한 놈들이 이 좋은 글자를 선점하여 쓰고 있으니 말이다

 

<민주당>은  노무현 전대통령 국장이후 '노무현 정신 계승'을 내걸고 이명박 대통령 사과와 법무장관,

수사진을 파면하라고 공세를 취한다

정말로 비겁한 놈들이다

2007년 2월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에서 현역 대통령임에도 불구하고 쫏어내듯이 탈당시키고

민주당엔 계승이 아니라 극복과 비판의 대상이 되었으며~

검찰조사를 받으며 개망신을 당할때 참여정부에서 장관과 실세 요직을 지냈던 사람들마저 검찰의

엄정한 수사촉구와 선 긋기에 바쁘더니  막상 서거후에 지지율이 좀 올라가니 <상주>로 자칭하고

울부짖는다

 

<민주당> 최고위원이 얼마전 공식석상에서 혹시라도 저한테 파편이 튈까 무서워

"성역없는 수시를 통해 노전대통령이 받은 돈이 채권채무 관계인지 밝혀야 한다"고 했는데~

서거후엔 웬일로 "정치적 타살"이라고 난리다

 

<민주노동당>은 "노전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불가피해졌다"라고 했고

<민주노총>은 "노 전대통령의 수뢰사실은 참으로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또 신문들은 어땠을까

<한겨레신문>은  노전대통령이 "국민가슴에 못을 박았다"

<MBC>는 "날개꺽인 도덕성"을 운운 했고

<경향신문>은 "한점 의혹 없게 파헤쳐라"라고  통탄하며 울부짖었다

 

근데 이제와서  <정치적 타살> 이라며 "누가 노대통령을 죽였나"하며 울부짖고

<김대중>은 "나라도 그런 결단을 했을것 같다"며 난리들이다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날려도 말한마디 못하는 병신들이니~할말없다

허긴 김대중이는 핵을  만들 돈 5억달러나 갖다줬으니 입이 있어도 다물어야 하는데

 

이렇게 낯 두꺼운 놈들 덕분에 우리 전국민은 전세계에 <낯>뜨겁게 됐다

 

스포츠 중계하듯이 매일 매시간 비리에  호들갑 떨던 매스컴들이 서거후 일제히

<노비어천가>를  불러댔으니  ~

이 또한 비겁한 짓이다

서거전까지 전직 대통령을 두고 얼마나 많은 시비를 걸고~그것도 부족해 추측보도까지 해댔으니 말이다

고인의 명복을 비는 취지라고 하며 잘한 일만 골라  전파를 내보내고 잘못한 일은 전혀 내보내지 않는다

특히 서민적인 면과 약한자에 섰던 것을 부각시키며~

물론 전통적인 엘리트와 거리가 멀고 인간적이고 서민적인 면모는 분명히 많았다

솔직하고 소박한데다 약자에 대한 배려~분명히 다른 대통령과는 달랐다

어려운 역경에서 자신만의 가치를 추구하며 낙선을 거듭하며 지역정서 극복에 인생를 걸은것도

참 큰일을 한것이지만~

 

엄연히  비리와는 다르다

 

난 1억짜리 시계사건이 터젔을때  그의 죽음을 예감했다

저렇게 개망신을 당하고 과연 그가 버틸것인가~무너지는 순간 죽음인데~

촛불수사를 독촉했다가 지금 혼자 몰매를 맞고있는 '신영철 대법관' 다음 아닌가 하며 걱정을 했는데

의외로 신 대법관은 잘 버티고 있다

 

비겁한 <한나라당>

무엇이 두려워 서울광장을 개방 못하는가

촛불시위가 그렇게도 무서운가?

불법시위를 하면 잡아 넣으면 될거고~합법적이면 불상사가 나지 않게 잘 관리하면 되고

국민이 현실적으로정신적인 모델을 삼을만한 지도자가 없어

김수환 추기경 이후 노전대통령 서거로 이 난리인데~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도덕적 가치 상실감을 어루 만지고 새로운 에너지를 이끌어 내는 계기로

삼아야 하는데 역풍을 맞을까 노심초사한다

참으로 비겁하다

남대문이 타버린게 불과 15개월 전인데  사적124호 대한문 앞에서 촛불시위를 해도 무방비이다

국보1 호인 남대문을 잃은후  격앙되고 울부짖던 인간들이 대한문 처마밑의 촛불에는 왜그리 관대한지

아뭏튼 모를일이다

구속영장 청구 시기도 실기했고 피의사실 공표를 위반하여 노전대통령측을 망신주는 피의사실을

스포츠중계 하듯이 자주 공개한 검찰 때문에 조심하는걸까

 

김동길 교수는

"비리 연루된 전대통령이 자살한 순간부터 성자聖者가 되는 나라가 지구상에 어디 있나"라고 하며

"노 전대통령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비극의 책임은 노씨 자신에게 있다"

"그는 순교자도 아니고 희생양도 아니고 한 인간이 누릴수 있는 모든 영화를 다 누렸고

저승길도 본인이 선택한 것일뿐 강요나 권고가 있었던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또 재미있는것은  중앙대 <진중권>교수말이다

고 <정몽헌> 현대아산회장의 자살시'사회적 타살'이라는 말에

"자살할짓 앞으로 하지 않으면 되는거 아니냐 그걸 민주열사인양 정권의 책임인양 얘기를 하는데

그건 말도 안되고 앞으론 자살세를 걷었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시체치우는 것 짜증 나잖아요"라고 하며

 

노무현 전대통령이 "좋은 학교 나오신분이 시골에 있는 별볼일 없는 사람에게 머리 조아리고 돈주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라는  남의 약점을 찌르는 촌철살인(寸鐵殺人)의 TV뉴스를보고 

바로 자살한 고 남상국 대우건설 사장에 대해

"그렇게 명예를 중시하는 넘이 비리나 저지르고 자빠졌습니까?~검찰에서는 청산가리를 준비해놓고

원하는 넘은 얼마든지 셀프서비스 하라고 하세요"라고 독설을  퍼부운 놈이  노전대통령에 대해선

"비통"해 한다니~웃기는 일이다~자살세를 내라 하진 않고~

 

봉하마을등 각곳의 분향소의 광경을 보니

군사전문가 <지만원>씨가

"무대뒤로 사라졌던 역대 빨갱이들이 줄줄이 나와서 마치 영웅이나 된 것처럼  까불어 대고,

감옥에 있던 노무현 졸개들이 줄줄이 기어나와 얼굴을 반짝들고 설쳐대는 모습도 참으로 꼴불견"

이라고 하는데  참으로 시원한 말이다

 

차제에 서거에 대하여 알아보자

 

붕어 崩御~황제나 황후의 죽음을 높혀 이르는 말

훙서 薨逝~왕이나 왕비,황태자 황태자비의 죽음

승하 昇遐~군주의 죽음

서거 逝去~자신보다 높은 사람 즉 대통령 국무총리 등등

선종 善終~천주교회에서 신자의 죽음을 이르는 말로 "착하게 살고 복되게 생을 마친다 "라는 뜻을

               가진 善生福終에서 유래된 말이다

소천 召天~개신교에서 신자의 죽음을 말하는데 '하느님의 부름을 받다'라는 뜻이다

열반 裂返~불교에서 부처의 죽음을 이르는 말

입적 入寂~불교에서 승려의 죽음을 이르는 말

임종 臨終~자신의 가족들의 죽음을 높혀 이르는 말이며 '작고'라고도 한다

 

따라서 자살自殺이냐  서거逝去냐의 논쟁은 무의미하다

 

우리국민은 망자 앞에선 한없이 너그럽고 감정적이 되는데~

그건 세상을 뜬 사람들에 대한 '예외없는 부의賻儀'라고 생각 한다

즉  망자에 대한 순수한 연민과 애도일뿐이다

 

<살았어도 파렴치범으로 죽은 목숨인데  목숨을 던져  영웅으로 다시 살아나니> 멋진 승부수일까

대통령은 하늘이 내린 자리이다

즉 속세의 벼슬로는 최고의 자리요 立身揚名의 극치자리이니 그의 목숨은 그의 것도 아니고

하늘과 백성의 것일진데~충격은 당연히 컷지만 경건한 국민장을 통해서 국민들은 그를 추모했다

애도는 마음의 상처를 깨끗히 아물게 한다

 

노전대통령의 서거를 기회로 정략적으로 움직이는 정치인과 시민단체들에게 국민들은

엄중히 경고 해야한다

또한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관대한 정당과  <친북좌파단체>가 이땅에서 사라지도록

해야한다

"모택동을 존경하며 한국에서도 공산당이 허용될때라야 비로서 완전한 민주주의다"라는

그의 어록을 보며 잠시 상념에 젖어든다

남북분단의 아픔과 전쟁의 상흔을 생각해서 한 말일까

아님 남한 빨갱이들을 위해서 한 말일까~  아리송할 뿐이다

 

                                    2009.  6  .2  소나기와 천둥 소리 들어가며

                                                        석천  흥만 졸필

                                                        

 

 

 

 

 

 

 

 

 

 

 

 

 

 

출처 : kimhm4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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