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30. 10;30횡성호 둘레길 주차장의 분위기가 묘하다.관광버스에서 내린 관광객들의 표정이 일그러졌고,우리 또한 통행금지가 된 둘레길 들머리의 광경에한숨이 나온다. 주차장 지킴이는 지난 금요일 횡성에 폭우가 내렸고,미처 물을 빼지 못해 호수 둘레길이 몽땅 물에 잠겼으며, 물을 빼더라도 피해복구 및 안전점검에 꽤 많은 시간이 걸린다며 '숲 체원' 등으로 목적지를 바꾸면 좋을 거 같다고 말한다. 이번에도 여행은 미완성인가.모처럼 잡은 일박 산행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국립 횡성 숲 체원'의 숲길을 걸을까 망설이다가 청태산 자연휴양림 잣나무 숲길로 행선지를 바꾸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누구의 잘못인가,관리인은 홈페이지에 입장불가라고 공지를 하였다는데그 공지를 보고 올 사람이 과연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