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29. 04;00
이제 4월 말인데 장맛비처럼 이틀 간 연속 제법 세찬 비가 내린다.
새벽 네 시가 되니 비가 그쳤다.
현재 기온 영상 3도.
어제 저녁 가리산 휴양림관리사무소에 통화하니 아침까진 적설량이 많았는데,
하루 종일 비가 왔으니 정상부위엔 눈이 없을 거라며 아이젠은 필요 없을 듯 얘기한다.
불여튼튼 만사튼튼이라!
소나기 예보도 있으니 아이젠과 우비를 챙기고 마음 편하게 산행을 하기로 한다.
09;30
가리산 입구에 들어서니 정상 1, 2, 3봉에 눈이 하얗게 쌓였다.
휴양림의 출발지인 들머리는 연두색의 향연이 시작되는데,
능선부터 저 위의 정상은 흰 눈으로 쌓였으니 겨울의 끝자락은 어디일까?
들머리에 이름 모를 시인의 서시(序詩)가 있다.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 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야겠다. >
10;00
비록 사이렌소리는 들리진 않지만 이 시간 천안함 영웅들의 장례식 시간이다.
묵념으로 46명의 고귀한 희생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명복을 빈다.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조사에서
"우리는 3월 26일 백령도에서 일어난 일을 결코 용서할 수 없으며 용서해서도 안 되며,
잊어서도 안 된다.
고통을 준 세력을 끝까지 찾아내 반드시 더 큰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
당연한 말이다.
천안함 전사장병을 떠나 보낸 우리 대한민국은 원인을 반드시 밝혀내 단호하게 책임을
묻고, 보복도 하여야 하며 대한민국의 안보를 굳게 다져야 한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우왕좌왕하지 말고 나라의 중심에서 정치의 리더십을 발휘하여
도발세력이 또 다시금 발붙이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
그리고 그동안 주적(主適)개념을 없애고, 북한에게 유리하게 교전규칙을 바꾼 놈들,
더 이상 이 나라에 전쟁이 없다고 큰소리 치던 북한 옹호론자, 좌초론, 음모론이나
조작극일 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강기갑이 같은 놈들은 이마를 땅에 박고 석고대죄를
시켜야 한다.
이놈들은 군의 기강이 약하다고 비판부터 하고 처벌부터 말을 하니 지나가는 개도
웃을 일이다.
가래나무, 느릅나무, 국수나무, 신갈나무, 소나무 등의 혼효림 속을 1.2km를 오니
가삽고개가 1.2km 남았고 된비알엔 제법 눈이 쌓였다.
계곡의 물소리에 이어 하뉘 바람의 소리가 예사롭지 않고 손도 시리고 귀도 시리다.
정상의 암봉인 1, 2, 3봉이 뫼산(山)자의 형상으로 흰 눈을 이고 있다.
정상이 잠시 구름 속에 모습을 감춘다.
걷고 또 걷는다.
파란하늘과 바람, 순백의 눈과 흰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 어우러진다.
나무들의 줄기에 연둣빛이 비친다.
뿌리엔 물이 가득찬 듯 줄기의 군데군데 흰 거품을 뿜는다.
삶의 무게를 느낄 때는 산으로 가야한다.
얼마나 더 걸어야 어깨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을까.
솜털같이 부드러운 흰 구름을 밀어내며 먹구름이 낮게 깔리기 시작한다.
바람이 거세지고 갈 길은 멀었는데 소나기가 한바탕 쏟아지려나.
온갖 생명을 잉태하는 대자연 속에서 짧은 휴식을 뒤로 하고 다시 걷는다.
소나무와 전나무가 하늘에 닿을 듯이 하늘 높이 자랐고, 곧추선 낙엽송의 기개가
예사롭지 않다.
산이 빛난다. 바람과 구름도 빛난다.
구름이 조금씩 산을 넘기 시작한다.
곳곳에 쓰러진 고목들이 눈에 띄고, 자연의 모습 그대로 보존된 모습이 이름답기만 하다.
꽤나 굵은 느릅나무가 내 앞을 가린다.
<최진규 선생>의 저서에선
느릅나무가 항암 역할을 하며 간에 좋다고 한다.
실제로 벌나무, 느릅나무, 헛개나무를 달여 먹은 경험이 있다.
이를 달여 먹으면 몸도 가뿐해지고 눈도 맑아지니 간에 효험이 있는 듯하다.
혈액 검사시에도 간수치는 정상으로 나오고.
따라서 간 효과엔 1벌, 2느릅, 3헛개나무라고 한다.
벌나무 끓인 물은 빨갛고, 느릅나무는 약간 붉으며, 헛개나무는 연한 색이다.
느릅나무는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사연도 있는 나무이며,
고려 명종(1194년)시대에는 서경 감군사 북쪽에 있는 느릅나무가 10여일이나 저절로
울었다는 기록도 나오며 최근엔 항암 효과 및 간에 좋다고 소문이 나 곳곳에서 수난을 당한다.
11;10
눈이 발목까지 차오른다.
4월에 눈을 밟아 횡재 했다며 동심으로 돌아가 눈 사진을 찍는다.
오랜 세월 교직에 몸담다 최근 교장선생님으로 은퇴한 '석봉'의 때 묻지 않은 모습이다.
시장기를 느끼니 잠시 쉬자.
'가삽고개'라
가래나무골이니 가래나무와 관련된 사연이 있는가 보다.
가래나무는 재궁(梓宮)에 쓰이는 품격 높은 나무인데,
여러 종류의 나무 이름을 열거하여 부르는 우리나라 전래의 민요가 있다.
"오자마자 가래나무
불밝혀라 등나무
대낮에도 밤나무
칼로 베어 피나무
죽어도 살구나무
깔구앉아 구기자 나무
방귀뀌어 뽕나무
그렇다고 치자 치자나무
거짓 없다 참나무"
이처럼 가래나무는 먼 옛날부터 우리민족과 함께 이 땅에서 살아온 우리의 나무인데,
가삽고개에 유난히 가래나무가 많다.
재궁(梓宮)이라 함은 임금의 관을 말한다.
실제로는 임금의 관은 가래나무보다는 소나무의 가장 좋은 부분 즉 황장목(黃腸木)을
추려서 만들었다.
옅은 구름에 소양호는 보이지 않고 그냥 대자연에 동화되어 눈으로 풍경을 담는다.
높은 구름과 웅장한 능선이 한 폭의 파노라마를 연출하니 즐거움을 더 한다.
오르지 않았다면 결코 보지 못했던 대자연의 경관이다.
산에 오면 좋은 선물을 얻는다.
신선한 숲이 신선한 공기를 주니 가슴속의 탁기(濁氣)와 주기(酒氣)를 몰아내 준다.
오랜 세월 만들어진 비경에 눈을 돌릴 수가 없다.
길은 구석구석 휘감으며 있다.
봄이 오는가 싶더니 다시 겨울이다.
현재기온 5도,
여리고 어린 꽃눈들은 얼어 죽지 않으려고 다 숨었다.
한 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매서운 추위와 몰아치는 칼바람 속에 죽은 것처럼
고난을 참고 기다렸는데,
봄꽃의 은은한 향기는 사라지고 차디찬 북풍의 '마파람'이다.
정상이 가까워지며 눈 녹은 물이 미끄럽다.
큰 암벽이 가로막는다.
제2봉이다.
노약자나 눈이 있을 때에는 올라가지 말라는 주의경고표지판도 있다.
나도 모르게 알지 못하는 두려움이 앞선다.
우회할까 돌파할까 망 서리다 한줄기 로프와 쇠파이프에 의지하여 온힘을 다하여 올라간다.
안전로프를 잡아도 떨리는 마음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직벽이다.
경사도는 90도에 가깝고, 일부분은 오버행과 다름없다.
손은 시리고 쇠파이프를 잡으며 올라서나 발 디딜 데가 마땅치 않다.
손을 놓치던지 발은 헛디디게 되면 상당히 위험한 구간이다.
우회를 할 걸 뒤늦은 후회를 한들 이미 몸은 허공에 떠있다.
12;00
힘들게 한발 한발 내딛으며 온몸으로 매달리고 기어서 2봉으로 올라선다.
뒤에 보이는 봉이 오늘의 목적지인 가리산의 제1봉 정상이다.
흰 눈에 덮여있고 아무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
2봉에서 내려서는 길도 만만치 않다.
절벽에 설치한 쇠파이프에 매달려 한걸음 한걸음씩 내 딛으며 내려선다.
1봉인 정상으로 올라서는 길은 너무나 위험하고 힘들다.
문성이 앞장서서 직벽의 눈길을 뚫지만 만만치 않다.
아차 하는 순간 생명의 끈을 놓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안나푸르나' 등정을 성공으로 8000m 이상의 고산 14좌를 등정한 오은선 대장의
심정이 조금은 이해가 된다.
나는 겨우 1,051고지에서도 이렇게 쩔쩔매는데 말이다.
정상 10여 m를 남겨 두고 오은선 대장은 비틀거린다.
해수면 산소량의 1/3에도 못 미치는 8천m의 고봉에서 폐가 찢어질듯한 고통이었을텐데,
무산소로 13시간 넘게 물 한모금 마시지 못하였으니 어련하랴.
자리에 앉아 있을 수가 없다.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으로 TV 생중계를 보면서 눈물이 앞을 가린다.
저 조그만 체구의 가녀린 여인이 세계 최초의 8천고지 14좌에 등극 하다니.
한발 내딛고 움직이지 못하고 한발 내딛고 숨을 몰아쉬고,
저렇게도 힘든데 순수한 열정으로 대자연 그대로를 느끼고 싶어 무산소를 고집하다니
얼마나 힘들까?
5m 앞에선 성큼성큼 내 딛는 모습을 보며 내가슴은 터질 것만 같다.
와!! 손바닥이 아프도록 박수를 쳐댄다.
감격의 눈물이 나도 모르게 쭈르르쏫아진다.
요즘 자꾸만 눈물이 나니 나도 나이가 먹었나 보다.
천안함 전사자 소식만 보면 눈시울이 뜨거워지는데,
오늘은 슬픔의 눈물이 아니라 오은선 대장의 아니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영광된
기쁨의 눈물이다.
두번의 눈사태를 맞고도 살아서 '안나푸르나' 정상을 밟았으니 하늘이 도왔다.
고인이 된 고미영, 지현옥이 도왔고 전사한 천안함의 영웅들이 도왔다.
부디 성공해 우리 국민들을 실의에서 일어 나라고 지하에서 하늘에서 땅위에서 도왔다.
한걸음 한걸음 함께 내딛으며 행복을 그들과 같이한다.
산소부족에 따른 호흡곤란, 고소증, 추위, 배고픔, 졸음등을 이겨낸 인간승리다.
어쩌면 고인이 된 고미영과 천안함의 장병들을 생각하면서 이겨냈으리라.
154cm의 단신에 폐활량이 6380cc나 되니 웬만한 마라토너나 남자 전문산악인 5790cc
보다도 크다.
체지방률, 악력, 유연성등 다른 수치들은 평균치이나, 폐활량이 좋아 에베레스트나
K2를 제외하곤 나머지 12좌를 무산소로 등정하였으니 놀라울뿐이다.
앞뒤에서 현장중계를 하는 정하영 KBS 촬영감독도 감격에 겨워 떨리는 목소리로 흐느낀다.
얼마나 힘들고 감격스러웠을까.
그의 카메라에 의해 오대장의 '안나푸르나'완등을 안방에서, 눈앞에서 생생히 보여주고,
뒤따라가는 나관주 기자는 '희말라야' 산군을 여기저기 보여준다.
정말 대단하다.
중계까지 하면서 저 높은 봉우리를 오르다니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14좌 등정은 전세계를 통털어도 20명밖에 되지 않는데 우린 엄홍길,박영석,한왕용과 함께
오은선대장이 합류하여 4명이나 되었으니 우리 민족의 저력은 어디까지일까.
천안함 침몰사건 이후 매일매일이 침울하고 비통하였는데,
참으로 반갑고 기쁜 소식이다.
외환 위기시 메이저 골프대회에서 흰발목을 내 보이며 우승한 박세리를 보는 것 같다.
참으로 신산(神山)이다.
마음의 안식처인 신산에 들어 왔으니 우린 신선(神仙)일까.
여기에서의 마음이 편안함은 어디서나 찾을 수 없다.
이곳 정상의 의미는 나한테 무엇일까.
12;20
잠시 시간도 멈췄다.
강원도 제일의 전망대로 불리는 가리산 정상에서 황홀한 선경을 내려 보노라니
잠시나마 신선이 된다.
천상의 세계는 일망무제이다.
너무나 멋있는 풍광에 이끌려 잠시도 눈길을 돌리지 못한다.
잠시 거친 바람이 내 몸속의 탁기를 몰아간다.
구름이 발아래 있다.
힘들었지만 이 멋진 풍광을 보니 날라갈 것 같다.
본 대로 느낀 대로 가슴과 눈에 담자.
바람이 어깨를 타고 넘어오니 시간의 흐름조차 멈춘다.
눈 쌓인 능선의 환상적인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멀리 운무 속에 방태산, 선자령, 오대산, 설악산, 치악산이 희미하게 조망되며
'명지산'도 보인다.
남서로 뻗은 능선에 계방산, 응봉산, 백암산이 보이나,
연무에 가린 소양호는 끝내 보이지 않는다.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자연이 허락할 때까지 머무르고 싶다
하늘 끝까지 날고 싶다.
그 옛날 운전면허 취득 후 포니2 승용차를 몰면서 다음엔 '항공기 면허'를 따야지
하며 야무진 꿈을 꾸었었는데, 꿈은 사라지고 어느새 초로의 나이가 되었구나.
그놈의 고소증과 나이 덕에 암벽등반도 못 배우고 패러글라이딩도 못 배우고
겨우 등산 하나인데 이마저도 무릎이 아프고 힘드니 어이할까
우리나라에서 군단위로는 가장 큰 땅덩어리인 홍천에 있는 가리산(1,051m)의
'가리'는 "갈"에 뿌리를 한 이름이다.
작은 냇물이 갈라진 곳이라는 해석도 있지만, 곡식을 차곡차곡 쌓여진 노적가리봉
즉 '가리산'이 더 어울리겠다.
빼어날 것도 내세울 것도 없는 평범한 산에, 정상의 3개 봉우리만 빼어나니 더 정겨운 산이다.
산은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다.
예보대로 소나기가 한바탕 쏟아지려나, 후드득 빗방울이 떨어진다.
1봉에서 내려서는 길 매우 위험하다.
한줄기 로프와 파이프를 잡고 발 디딜 데를 찾으며 간신히 내려선다.
암벽 위에 멋진 노송이 있으나 워낙 위험구간이라 마음에 들어오지 않는디.
힘겹게 올랐던 위험구간을 내려서서 거대한 암벽을 우회하니 가리산에서 유명한
작은 석간수가 나온다.
문성인 '부지약수'라 하는데 관계 자료를 못 찾겠다.
이름도 묘하고 400리 홍천강의 발원지라 하는데 시원한 물이 우리의 갈증을 없애준다.
무쇠말재 까지 0.5km, 휴양림까지 2.8km 남았다.
경기도내에서는 최고로 손꼽히는 진달래 군락지인데 깊은 눈 속에 꽃눈이 얼었다.
'무쇠말재'이다.
'무쇠말재'는
옛날 이 일대가 큰 홍수가 나서 물바다가 되었을 때. 이곳에 무쇠로 배 터를 만들어
배를 묶어 놓았는데 모든 사람이 다 죽고 송씨네 오누이만 살았다는 전설이 있다.
지리산 고리봉과 퇴촌면에 있는 해협산 정상의 바위에도 비슷한 전설이 있다.
눈 녹은 진흙탕 길에 등산화가 엉망이다.
아이젠에 눈이 엉겨 붙어 오히려 불편하니 벗어서 배낭에 집어넣는다.
지그재그로 편안하게 난 길과 계곡물을 수차례 넘나들며 고도를 낮춘다.
노랑제비꽃이 요염하게 피어있다.
노랑오랑캐꽃이라고도 하며 식용 관상용 약용으로 여러해살이 풀이다.
다리 아래의 계곡에 '괭이눈'이 군락을 이루고 있기에 찍으려고
로프에 매달려 급경사인 계곡에 내려가려니 힘이 든다.
연한 노란색이 현란하며, 열매 속에 있는 종자 모양이 햇빛 아래에서 보는 고양이 눈을 닮았다.
식용, 관상용이며 여러해살이 풀이다.
15;00
홍천을 지나다니며 언젠가는 꼭 오르고 싶었던 가리산 등산을 마치니 날라갈 것 같은 기분이다.
휘영청 달은 밝은데 밤은 깊어만 간다.
긴긴밤을 술로 지새울 수는 없고, 국민오락인 고스톱을 치며 어설픈 재영이 돈을 딴다.
난 잡기를 잘하지 못 한다 별로 취미도 없고,
따라서 화투, 당구, 볼링, 바둑, 장기도 능하지 못하고 겨우 시늉만 한다.
먼 옛날 1964년도이니 46년 전인가?
상산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서울로 수학여행 중 잠시 들른 인천 월미도에서
야바위꾼과 컵에 주사위를 넣고 노름을 하다 아버지한테서 받은 용돈 100원을 다 털렸다.
당시 100원은 꽤 큰돈이었으며 오징어, 사과, 삶은 계란, 사이다를 사먹을 수 있는 돈이었다..
나에게 용돈을 빌려준 친구가 '김흥만'이 노름했다고 담임선생님에게 일러 종아리를 맞았고,
또한 아버지에게 통보하여 조그만 놈이 벌써부터 노름이나 한다고 꽤나 혼난 적이 있다.
당시의 충격으로 그 이후엔 잡기를 잘하지 못하는 인격으로 성장된 셈이다.
지금도 고스톱을 한 시간 이상 치면 두통이 심해지니 말이다.
내일은 공작산(孔爵山) 산행인데, 이틀 연속 산행을 할 수 있으려나?
2010. 4. 29. 매우 많은 눈이 내린 날
가리산에서 석천 흥만 졸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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