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느림의 미학 959 죽일 놈의 XX들

김흥만 2026. 2. 6. 20:30

2026.  2.  6.

 세상 돌아가는 꼴 참 가관이다.

대장동, 백현동, 위례 사건은 검찰이 항소

포기를 하고 범죄혐의자는 무죄로 공소

기각이 되었다.

 

대장동 50억 클럽도 무죄를 받았으니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鼠一匹)이다.

 

여당의 여성 국회의원과 서울시 시의원의

공천 관련 뇌물거래로 인해 오물(汚物)

썩는 냄새가 온 세상에 진동을 한다.

 

구의원, 시의원, 구청장 후보로 공천을

받으려면 비공식으로 정해진 공천헌금을

내야했다는 공천장사는 바로 현대판 매관

매직(賣官賣職)이 아닌가.

 

조선시대에나 있던 매관매직이라,

한마디로 관직을 돈 주고 사고파는 행위를

말하는데 대한민국의 민낯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암군(暗君)의 어설픈 계엄행위로 보수는

가치를 잃고 궤멸(潰滅)되였으며,

본인은 물론 총리, 장관, 장군들까지

줄줄이 감옥행으로 지리멸렬(支離滅裂)

하였다.

 

민형사상 숱한 책임을 져야 할 혼군(昏君)

대통령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올라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세상이 되었고, 

 

검찰이 대통령과 여당이 관련된 사건에

대하여 항소를 포기하자 법원은 공소

기각을 하고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가슴은 찢어진다.

 

임금을 성군(聖君), 명군(明君), 암군

(暗君), 혼군(昏君), 폭군(爆君)으로

구분을 한다.

훗날 역사는 이들을 어떻게 평가할까.

 

맹자(孟子)는 민귀군경(民貴君輕)이라

했다.

해석하면 "백성이 가장 귀하고 사직이

그다음이며 군주는 가벼운 것이다."라는

뜻이다.

 

이어서 군주가 신하를 초개처럼 여기면

신하도 군주를 원수처럼 대하며,

 

순자(荀子)도 "임금은 배와 같고 백성은

물과 같으니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배를 뒤집기도 한다"는 군주민수(君舟

民水)라는 말도 했다.

                     <  실개천  >

 

조선시대에 형벌을 집행할 때 태장도유사

(笞杖徒流死)가 있었다.

 

태형(苔刑)은 싸리 회초리로 때리고,

장형(杖刑)은 큰 가시나무 막대기로

볼기를 친다.

 

도형(徒刑)은 장형과 징역을 겸하고,

유형(流刑)은 장형과 함께 유배지로

내쫓는 형이요,

 

사형(死刑)은 목을 졸라 죽이는 교형

(絞刑)과 목을 잘라버리는 참형(斬刑)이

있다.

 

이밖에도 절도범은 왼쪽 복사뼈 힘줄을 

1촌 5푼 잘라내는 단근형(斷筋刑),

 

산 사람의 사지를 베어내고 목을 베어

여섯 토막으로 조각내는 능치처사(陵遲

處死)와 팔다리를 각각 수레에 묶어 찢어

죽이는 거열형(車裂刑)도 있었다.

 

극악무도한 범죄자를 빼고는 추분이

지나야 형을 집행하는 대시령(待時刑)과,

언제든 바로 죽이는 부대시형(不待時刑)

있다.

 

고문을 할 때는

마구 때리는 태배(笞背),

엄지발가락을 묶어놓고 발가락이 떨어져

나갈 때까지 온몸을 치는 난장(亂杖),

여러 집행인이 붉은 몽둥이로 피의자를

집단구타하는 주장당문(朱杖撞問),

 

불로 달군 쇠붙이로 몸을 지지는 낙형

(烙刑),

무릎 위에 무거운 돌을 얹어 짓누르는

압슬형(壓膝刑),

 

주리 틀기인 전도주뢰형,

가마솥에 삶아 죽이는 팽형(烹刑)이

있었다.

 

중국에서 '포청천'이라는 관리는 황제의

특명으로 암행어사의 역할을 하며 왕후

장상(王侯將相)이 범죄를 저질렸으면

용작두로,

 

벼슬아치는 호작두로, 일반인은 개작두로

목을 자르는 사형을 집행하였으며,

프랑스에서는 단두대를 사용하기도 했다.

 

대한민국에서 돈 없고 힘없는 사람들은

기득권자들의 돈과 권력놀음에 점점

살기가 힘들어진다.

 

이 나라에서 매관매직을 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처벌하면 좋을까.

 

배우 박신혜가 연기한 '지옥에서 온 판사'

는 범죄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재판을

반성하며 죽어 마땅한 인간쓰레기를 처단

하여 지옥으로 보내고,

 

드라마 '이한영 판사'에서 적폐 판사였던

이한영 판사는 10년 전으로 회귀하여

재판거래 등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를

구현하며 진짜 판사의 의미를 시청자에게

보여준다.

 

죽일년놈들이 활개를 치는 이 세상에 대해

점점 정나미가 떨어진다.

 

가끔은 내가 검사가 되어 인간쓰레기들

에게 어떻게 구형(求刑)을 하고,

판사가 되면 어떻게 형벌을 선고(宣告)할지

상상을 해본다.

 

                 2026.  2.  6.

                     석천  흥만  졸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