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17. Epilogue) "말이 씨가 된다"는 우리의 속담이 있듯이때로는 말 한마디, 글자 한 자가 사람의 목숨줄을 쥐고 흔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권위가 있는 사람이 한 말이나 문서에 쓴 내용에 의해 피해자는 치명상을 입기도 한다. 작년 10월 14일 복부 CT 검사에 이어,10월 21일 4차 위 내시경 검사가 이어졌다. 다행히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않았지만 췌장에 15mm 정도 신생성물이발견되었다며 MRI 검사를 권유한다. 어이쿠!이번엔 췌장암인가?그것도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10대 암 중에서 가장 독하다는 췌장암이라니, 통증은커녕 전조증세도 없었고 체중은 오히려 늘었으니 긴장되지도 않고 그냥 무덤덤하다. 2005년 철산지점장으로 있을 때 뇌종양 선고와 함께 수술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