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17. 07;00 한 젊은이가 휴대폰을 보며 자전거를 달리다가 인도와 차도를 분리한 가드레일을 박고 넘어진다. 많이 다쳤으면 도움을 주려 접근을 하는데 아무 일 없다는 듯 툭툭 털고 일어난다. 안전모를 쓰지 않았어도 다행히 다치지 않았고 일어나는 동작을 보니 넘어진 경험이 많은 모양이다. 문득 예전 검단산 호국사 돌샘에서 물을 떠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다가 등에 짊어진 물통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넘어져 얼굴과 머리를 다쳤던 기억이 난다. 작년에도 멀쩡한 길에서 약간 튀어나온 보도블록에 걸려 넘어지면서 얼굴, 손과 무릎을 심하게 다쳤었는데 저 청년은 다치지 않았으니 젊어서 순발력이 좋은가 보다. 지하철을 타면 맞은편에 앉은 7명 모두가 휴대폰을 보고 있다. 길에서도 대부분 자라목이 되어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