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20. 09;00 비구름으로 꽉 찬 하늘이 의외로 조용해 카메라를 들고 뜨락으로 나선다. 뜰에 '미국제비꽃'이 곱게 피었고, 옆에 노란 '고들빼기'도 화사한 웃음으로 나를 반긴다. 요즘 나의 생활패턴이 완전히 바뀌었다. 그동안 Tv를 켜면 오락이나 예능프로는 별로 보지 않고, 정치, 경제, 시사(時事)에 관한 프로와 클래식 음악이 주 메뉴였다. 그러나 4월 10일 총선결과를 이미 예측을 하였지만 막상 예측대로 나온 결과에 경악하고 그쪽으로는 관심이 멀어졌다. 쓰레기만도 못한 수많은 범죄자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대한민국의 입법권력을 잡다니, 이게 현실인가 싶어 이 나라의 투표권자인 국민들에 대해 경멸과 환멸을 느낀 거다. 물론 나만의 내가 원하는 소망편향(所望偏向)이 심할 수도 있겠지만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