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의 미학 122 가끔은 흔들려 보는거야 과유불급(過猶不及) 그래 가끔은 흔들려 보는 거야, 자신에게까지 숨길 필요는 없다. 여의도 이금회 점심모임 공식석상에서 유호영이 짜증을 낸다. "김흥만이가 카페에 너무 많은 글과 자료를 올려 머리가 아프다"라고 하며, "김흥만이 니 전용 카페가 아니니까 자제해라"라고 한다.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될 .. 나의 이야기 2017.03.24
느림의 미학 121 태강즉절(太剛則折) 강하면 부러진다 북한의 김정일이 계속 강공이다. 핵실험과 천안함 폭침에 이어 백령도 앞 NLL을 넘어 해안포도 쏘고 어선도 납치하더니, 중국에 가서 식량구걸도 할 겸, 제 새끼 데려다 후진타오 황제에게 알현시키며 세자책봉 해 달라고 아양도 떤다. 아침 하남시청 앞에서 두 사람이 몸싸움을 해가며 심.. 나의 이야기 2017.03.24
느림의 미학 120 별명 지난 7월 상산초등학교 정례모임이 백곡 저수지에서 있던 날,청주에 있는 동창 '송영화'에게 '송아지'하고 부르니 나이 60이 가까워지는데, 아직도 송아지냐며 이젠 황소로 승격시켜 달라고 한다. 역시 '철수'에게 '애기라 부르니 이순의 나이에도 애기라고 부른다고해한바탕 웃음이 나온.. 나의 이야기 2017.03.24
느림의 미학 118 인생의 쉼표와 마침표 식사 후 하남시청 앞 가로공원에 들리니 공무원들이 나와서 온갖 상담을 하는데 눈에 띄는 것이 '경기일자리센터' 상담 창구다. 2년여 백수생활이니 미모의 여직원에 끌린 점도 있지만 혹시나 하고 상담을 한다. 작성한 구직 신청서를 대충 훓어본 직원이 이것저것 물어본다. 59살이시.. 나의 이야기 2017.03.24
느림의 미학 115 은퇴는 신의 은총이다. [은퇴] "은퇴는 신의 은총이다." 라고 나는 자신 있게 말 한다. 조직생활에서 얻어지는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주는 은퇴는 '신의 영역'이 아닌 '백수의 고유 영역'이다. 군대생활을 포함해 거의 40여 년 동안이나 조직생활을 한 셈인가. 직장 다닐 때와 은퇴 후는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다. .. 나의 이야기 2017.03.24
느림의 미학 113 산과 술 그리고 비아그라 막걸리 한잔에 더위와 오름에 지친 몸은 짜릿하며 몸서리를 친다. 마시는 순간 갈증은 해소되고 허기도 없어진다. 정상주(頂上酒) 한잔의 맛! 그 무엇에 비하랴. 산행 중 짜릿한 한잔 술의 유혹은 실로 견디기 어렵다. 등산이나 여행의 목적은 무엇일까? 목표인 정상에 도달하는 것일까, .. 나의 이야기 2017.03.24
느림의 미학 111 '오빠생각'을 들으며 김흥만이 울컥하다. [ 뜸북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제 우리 오빠 말 타고 서울 가시며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기럭기럭 기러기 북에서 오고 귀뚤귀뚤 귀뚜라미 슬피 울건만 서울 가신 오빠는 소식이 없고 나뭇잎만 우수수 떨어집니다. ] TV에서 한 어린이가 누군가의 하모.. 나의 이야기 2017.03.24
느림의 미학 110 미국이 무섭고 부럽다. 밀리터리 마니어로 전쟁영화를 즐기는 나는 '밴드 어브 브라더스'의 후속편인 '퍼시픽'을 보며 전율을 느낀다. 무대는 미군과 일본군이 싸우는 태평양전쟁이다. 주인공인 베슬론은 페레리우 섬의 전투에서 영웅이 되어 귀국했다가 근무를 연장하고, 재투입된 '과달카날' 섬의 전투에서 .. 나의 이야기 2017.03.24
느림의 미학 108 빨갱이와 국회의원이 싫다 2010. 6. 25. 전쟁 중에 태어 난 나는 전쟁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 휴전 후 상산 초등학교에 입학해 학교 운동장에서 미군들이 던져 주는 초콜릿과 축구공 등을 받으며 즐거워했고, 드럼통에서 딱딱하게 굳은 우유가루를 배급받아 집으로 가져가기도 했으며, 길게 줄을 서서 강냉이 죽을 받.. 나의 이야기 2017.03.24
[스크랩] 느림의 미학 107 <꼴 불견> 아직 50줄이면 지천명 知天命의 나이~ 걱정이 줄어 들고 지복 至福 을 느껴야 할 나이이다 스트레스,근심,분노등이 줄어 들고 행복과 즐거움이 늘어나야 하는데 9시 정각 하남시청앞에 내리니 아침부터 관광버스안에서 춤추고 노래하며 지랄발광들을 한다 정말 보기 싫다 꼴 불견들이 보.. 나의 이야기 2017.03.24